본문 바로가기
STUDY/임용고시(전문상담)

2020중등 임용고시 합격수기_ 교육학(이선화T)

by theone 디원쌤 2020. 6. 18.

 


• 교육학 점수: 18점(20점 만점)
• 이선화 교육학 인강으로 공부
• 1-2월(기본), 5-6월(기출), 9-11월(모의고사) 강의 들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ᴗ˂̵͈̑

 

1~2월


이론강의 듣기
교육학은 인강을 들었습니다. 교육학은 배운지 오래되기도 했고,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강의를 듣고 정리하는 것만 해도 시간이 오래걸렸습니다. 1-2월은 자신의 정리, 공부 스타일을 찾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릴 수는 있어요. 하지만 그 과정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합격수기도 읽고,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가길 바라요!

1. 복습
강의를 흘려버리지 않는 것!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애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복습은 강의를 듣고 바로 하는 것이 좋아요. 하루를 넘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강의 후에 올라오는 필기노트를 활용해서 강사님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부분을 책에 정리하고 암기하려고 애썼어요.

 

강의 후 올라오는 필기노트

 


2. 형성평가
복습은 형성평가와 이어져요. 저는 인강으로 들었기 때문에 사실상 형성평가의 점수로 상벌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었음에도 이 형성평가를 위해 복습을 열심히 하게 되었어요. 내가 한 공부를 점검한다는 의미로 형성평가를 잘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강의를 듣고 복습해서 암기한 후에 그 다음날 아침 형성평가를 푸는 식으로 진행했어요.

3. 짧은 글 쓰기
이건 제가 들었던 강사님이 주로 하셨던 것인데, 처음부터 논술을 쓰기 어려우니 본문을 쓰는 연습을 간단히 해보는 거예요. 1-2월 강의 수준의 기본적 내용을 제가 직접 글로 써보는 연습인데, 인출을 하기에도 좋고, 교육학 논술에 익숙해지기도 좋았습니다.

 

 



4. 모의고사
1-2월에 써보는 모의고사는 사실 모의고사라고 할 수도 없지만, "아, 이런 시험이구나"를 알아보는 데는 좋았습니다. 최근 기출을 한 번 보고 시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3~4월

 

▶ 백지복습 !!!
저는 3-4월 강의를 듣지 않고 교육학 전체를 복습하며 백지복습 했습니다. 사실 저의 교육학 암기의 팔할은 3-4월의 백지복습에서 나왔다고 생각해요 가장 추천하고 싶은, 가장 후회하지 않은 방법이 백지복습이었어요. 저는 대학원을 병행했고, 해야할 일이 많아서 스터디를 하지 않았습니다. 혹시 스터디를 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백지복습을 꼭 권하고 싶어요. 이렇게 인출을 해봐야 내가 제대로 암기하고 있는지, 내용을 숙지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거든요.


1. 영역별 복습
2달 동안 각 영역을 복습할 계획을 세웠어요. 아무계획없이 강의를 듣지 않으면 주어진 시간을 그냥 흘려보낼 수 있거든요. 각 챕터가 총 몇 개인지, 두 달동안 그것을 어떻게 배치하여 공부할 것인지 꼭 계획을 세우셔야 해요

2. 구조화
1-2월에 강사님이 알려준 구조화 내용을 백지복습을 통해 암기했어요. 전체적인 뼈대를 그대로 인출할 수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3. 백지복습!!!!!!
영역별로 세부사항까지 백지복습을 진행했어요. 기억이 나지 않는 것, 보충해야하는 것들은 파란색, 빨간색으로 덧붙이면서 제가 무엇을 모르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애쓴" 공부만 머리에 남습니다. 꼭! 꼭! 인출하세요!!!! 먼저 뼈대를 잡은 후 그 뼈대에 살을 붙이는 방식으로 암기한다면 훨씬 수월할 거예요.

 

 


4. 공개모의고사
학원에서 진행하는 공개모의고사를 꼭 신청하세요! 저는 타강사 공개모고를 갔다가 조금 충격을 먹기도 했어요. 아 이렇게도 생각해볼 수 있구나, 혹은 이것도 중요할 수 있구나 깨달았던 것 같아요. 저에게는 나름의 자극제가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보통 제가 들었던 강사님의 공개모고를 갔지만요!

5~6월

▶ 기출문제 혼자 풀기/구조도 강의 /밴드 활용하여 인출
제가 교육학 공부하면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 5-6월 공부방법입니다. 5-6월은 기출해석 강의였어요. 이전의 객관식 문제, 다른 시험의 교육학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강의였죠. 그런데 이 때도 학교 때문에 바쁠 것 같아서 교재만 구입하고 혼자 문제를 푸는 것으로 대체했습니다. 이것이 가장 큰 실수였던 것 같아요. 기출을 통해서 배우는 심화 내용을 숙지하지 못한 채 1-2월의 기본적인 내용으로만 계속 공부해왔으니까요. 기출분석 강의는 혼자하기보다 강의를 들을 것을 추천합니다!!

1. 구조화 강의 듣기
1-2월의 구조도와 다르게 구조도가 조금 더 자세해졌어요. 교육학은 전공에 비하면 양이 많지 않지만, 그래도 방대한 양이기 때문에 큰 뼈대가 잡혀있어야해요. 그리고 그 뼈대에 자세한 살을 잘 붙여둬야 합니다. 5-6월에는 더 자세한 내용까지 구조도에 작성했어요.

2. 5-6월 기출분석 문제 구입 후 풀기
5-6월 문제를 풀고 해설을 읽으면서 진행했지만 생소한 내용도 많이 나오고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몰라 조금 헤맸습니다. 그래도 계속 교재와 번갈아 가며 보면서 암기할 사항들을 암기했습니다.


3. 6월부터 밴드 인출 시작
저는 6월부터 친한 친구와 짝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하루에 전공 2문제, 교육학 2문제씩 문제를 내고 그 날까지 답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번주 영역이 교육사회라면 그 안에서 문제를 내는 것입니다. 이것 또한 제가 암기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장치였기 때문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교수님 강의를 듣는 친구여서 조금 더 폭 넓게 교육학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밴드 문제
밴드 댓글(답)

 



4. 공개모의고사
5-6월 강의를 가지 않은 것을 후회한 시점은 6월이 마칠 때쯤 공개모고를 봤을 때입니다. 분명 내가 외웠던 영역인데 1-2월에는 다루지 않은 세부적인 내용이 문제에 나왔습니다. 제가 안 외워서가 아니라, 혹은 기억이 안나서가 아니라 내가 외워야하는 것인지 몰랐던 내용이 문제에 나오니 참 당황스러웠습니다. 심화적인 내용을 하나도 모르고 있구나 생각이 들어 7-8월에 5-6월 강의를 듣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공개모의고사는 계속 실전처럼 연습해볼 수 있는 기회이니 꼭 신청하실 것을 추천해요! 특히 인강을 듣는 선생님들은 조금 귀찮으실 수 있지만 두 달에 한 번 정도이니 꼭 가셨으면 좋겠어요~

7~8월

▶ 5-6월 기출분석 강의 듣기/ 암기

1.5-6월 기출분석 강의
7-8월은 전공 직강을 시작하면서 정신이 없었지만, 5-6월 강의를 놓치면 안될 것 같아 5-6월 기출분석 강의를 들었습니다. 조금 조급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듣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부적인 내용, 심화적인 내용을 다룰 수 있어 제가 모르고 넘어갔던 부분이 무엇인지 알고, 더 풍부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 형성평가를 통해 계속 암기했습니다.

 

 


2. 구조도 세부화
구조도에 더 많은 살을 붙이는 작업을 했습니다. 5-6월 강의를 듣고 나니 제가 외워야하는 것, 알아야하는 것이 확장되었고, 구조도도 더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내용을 품게 되었어요. 구조도는 수시로 보고 외웠답니다.

 

교육학 구조도

 


3. 밴드 인출
밴드 인출은 7월 말까지 계속 진행했습니다! 이게 쌓이고 쌓이면 엄청난 양을 공부하고 외울 수 있어요:)

4. 공개모의고사/전국모의고사
8월에도 어김없이 공개모의고사를 봤습니다. 또 특별한 것은 전국모의고사를 봤다는 것입니다. 고등학교에서 교육학과 전공을 실제 시험처럼 풀어봤는데, 타강사의 문제를 풀면서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쓸 수 있는 문제가 많이 없었어요. 강사마다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달라서, 혹은 더 세부적으로 가르치는 부분이 달라서 모의고사 때 놀랄 수 있지만 너무 절망하지는 마세요! 어떤 문제를 마주해도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적어서 내는 그 연습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전국 모고도, 그리고 실제 시험에서도 이 자세가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어요. 과락이면 어떡하지 걱정하는 마음도 한 켠에 있었는데, 그동안 열심히 배우고 익힌 내용을 최선을 다해 풀어냈을 때 좋은 결과로 돌아왔습니다! 어떤 문제를 풀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을 모의고사 풀 때부터 계속 연습하시면 좋겠습니다

 

전국 공개 모의고사 시험장

 



9~11월

▶ 모의고사 강의/ 마지막 마무리
지금 이 합격수기를 보면 9월이 오긴 할까,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클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그 시간은 분명 올 거고, 생각보다 빨리 올 거예요. 점수가 나오지 않을 때 나는 지금까지 무엇을 했나 자괴감이 들 수 있지만 이 시기는 "점검+ 나의 실력을 쌓는 시간"이에요. 시험 전까지 실력은 계속 쌓아지는 것이니 조급하고 불안한 마음보다는 "지금 알아서 다행이다" 라는 마음으로 공부했으면 좋겠습니다 :) 이 때 공부가 진짜 공부니까요.

1. 모의고사 강의/ 밴드로 인증
9-11월은 계속 강의를 듣고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이 때는 정말 많은 모의고사를 풀었던 것 같아요. 직강은 아니었기 때문에 한마음 카페에서 알게 된 다른 선생님들과 모의고사 인증을 했어요. 밴드를 만들어서 각자 소요된 시간과 모의고사를 찍어서 인증하는 거죠! 서로 첨삭을 하진 않았지만 시간을 정해서 푸는 것, 그리고 밀리지 않고 푸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공 스터디 선생님들과 다른 강사 모의고사를 몇 번 보기도 했지만, 시간이 많지 않아서 나중에는 제가 듣는 강사님의 모의고사에 더 집중했어요

 

교육학 모의고사 밴드 인증

 



2. 단권화 (서브노트에 내용 옮기기)
모의고사를 풀다보면 새로운 내용이 나오기도 하고, 추가자료가 있기도 하면서 방대한 내용이 여러 프린트로 흩어져있기 십상이에요. 저는 다른 분께 받은 서브노트 자료에 그 내용을 모두 추가했어요. 모의고사를 풀고 해설을 보고 그냥 넘어가버리면 나중에 같은 문제를 봐도 똑같이 모르더라고요. 그래서 서브노트에 없는 내용은 모두 적어서 그 책만 계속 보면 지금까지의 내용이 복습되도록 만들었습니다. 교육학 유인물의 양이 어마무시하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저는 계속 링으로 정리해두긴 했지만 자신이 계속 보는 이론 교재, 혹은 서브노트에 내용이 하나로 정리되어야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3. 계속되는 인출!
결국 마지막까지 암기, 또 암기였어요. 교수님이 나눠주시는 자료를 "암기펜"으로 칠해서 암기했어요. 암기펜은 형광펜처럼 쓰는 건데 셀로판지를 갖다대면 그 부분이 빈칸처럼, 검은색으로 변해서 인출하기 좋아요. 빈칸 키워드 인출을 계속 진행했습니다. 말하면서 외우기도 하고, 쓰면서 외우기도 하고, 전공 스터디 후에 사람들이랑 교육학 인출을 해보기도 하고, 계속 외우고 또 외웠어요:)

 

 



그리고 시험 당일!!! 파본 검사를 할 때 문제를 살짝 봤는데 모르는 학자 이름이 나와서 너무 무서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의자도 낮아서 글씨는 안써지고 내가 쓰는 게 맞을까 확신도 없었지만 제가 지금까지 열심히 배우고 공부했던 내용을 정말 쏟아냈어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문제가 나올까 고민하기보다는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으로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문제가 너무 적어 그동안 나의 노력을 담아내기에 역부족일 수 있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그 노력은 묻어나게 되어있으니까요!! 응원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