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이던 휴가철이 지나고 8월 말에 찾은 태안의 만리포.
뜨거운 태양의 열기만큼 바다는 반짝였고, 여름바다의 매력을 만끽하고 돌아올 수 있었다.
만리포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반겨주는 것은 이 친구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오랜만에 오니 만리포도 많이 바뀌어 있었다.
줄 지어 있는 파라솔과, 영롱한 바닷빛
더럽다는 서해바다의 편견을 깨고 예쁜 바다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
또 하나의 장점은, 바닷길을 따라 걷고 걸으면 인적이 드문 한적한 바다를 즐길 수 있다는 것
Assez à qui se contente
만리포에서 좋았던 것 중 하나는 바로 아침산책,
파아란, 반짝이는, 차분한 바다느낌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
Il n'y a que la foi qui sauve
Après la pluie, le beau temps
서해인만큼, 밀물 썰물 시간대를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 밀물 때 옷가지, 소지품등은 저 멀리 두어야 한다.
한 번은 멀리 둔다고 뒀는데 정신없이 노는 사이 물이 많이 들어와서 다 젖을 뻔 한 적도 있다.
태양이 너무 뜨겁다면 인근 카페로 피신하는 것도 좋은 방법:)
사실 맛이 있진 않았지만 시원하게 경치를 즐길 수 있는 메리트는 굿!
바다는 뭐랄까, 특별하다.
그동안 묵혀왔던 마음 속 묵직한 것들이 잠시나마 해소된달까
햇빛을 담은 바다의 반짝임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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