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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교육대학원(상담심리)

서강대 교육대학원 상담심리 기출정리 - 정신역동

by theone 디원쌤 2017. 11. 8.

정신역동

* 우울증의 원인

정신분석이론에서는 자신에게 분노가 무의식적으로 향해진 현상으로 자신이 사랑하는 대상을 상실하게 되면 자신의 일부 또한 상실되었다는 슬픔과 자신을 떠나 버린 대상에 대해 분노를 느끼게 되는데 그 분노가 자기 스스로에게 내면화 되어 자기책망, 자기비난, 죄책감을 느끼게 되면서 자기 가치감의 손상과 자아기능을 떨어뜨리고 그 결과 우울증상이 드러나게 된다고 하였다. 우울증에 대한 다양한 정신역동적 이론들은 공통적으로 '대인관계의 실패(대상의 상실로 인해 발생하는 내재화된 공격성)'라는 맥락 속에서 '자존심이 손상되고 결국은 우울증에 겪게 된다'라는 내용을 내포하고 있다.

* 불안의 발생원인

프로이드는 불안을 자아에 대한 위험신호로 보았다. 즉 무의식에 받아들여질 수 없는 충동들이 의식에 표출되기 위한 압력으로 가해질 때 이는 위협이 되고, 자아가 이에 대한 방어적인 체제를 갖추는 과정에서 불안이 일어난다고 하였다.

* 전이, 역전이 정의, 왜 발생하고 어떤 기법 통해 어떻게 활용될지

전이는 내담자가 과거의 중요 타인에게서 느꼈던 감정이나 환상을 무의식적으로 분석가에게 이동시킨 것이다. 전이는 현재에서 과거의 무의식적 반복을 하는 것이다. 대인관계에서 과거 경험의 패턴이 현재 생활에 일어나는 것이다. 적절한 해석, 초기 감정의 훈습 등을 통해 내담자는 오래 지속되어 온 행동양식을 인식하고 일부 바꿀 수 있게 된다. 전이의 분석을 통해 내담자가 현재 기능에 대한 과거의 영향을 통찰할 수 있다.

역전이는 상담심리사 자신의 갈등 때문에 상담심리사가 비합리적 방식으로 반응하거나, 치료관계에서 객관성을 잃게 될 때 유발되는 부적절한 정서이다. 그러나 수년 동안 역전이의 개념이 상담심리사의 모든 행동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넓어졌다. 역전이 개념의 변천에 각 시대의 상담자들은 상담자의 자기 문제를 조금씩 다른 관점에서 설명하였다. 고전적 접근에서는 신경증적 갈등(미성숙한 아동기 감정양식, 핵심감정), 전체적 접근에서는 왜곡되고 경직된 대상관계 등으로 상담자의 자기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밝혔다. 자기문제의 해결을 위해 자기분석을 하며, 더불어 교육분석을 진행한다. 교육분석을 통해 상담자의 무의식적이고 신경증적인 갈등을 극복하고 통찰할 수 있고, 분석가와의 관계를 통해 상담자 내부에 새로운 대상관계와 대상표상을 정립하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 특정 내담자에 대한 자신의 역전이 반응과 관찰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이를 치료의 한 부분으로 이용하기도 하는데, 보다 긍정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면 역전이는 내담자가 자기이해를 얻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 프로이드 정신분석과 융 분석심리학 차이점 비교 논하시오

* 프로이드 정신분석과 융의 분석심리학 무의식 개념을 비교 논하시오

프로이트는 무의식의 본질이 리비도 (Libido:성욕)에 있다고 보았다. 고로 인간행동의 모든 동기가 파괴성과 성욕에 있다고 보았다(성악설적). , 무의식의 부정적인 면에 초점을 맞추었고, 의사는 이러한 무의식의 실타레를 풀어 헤쳐서 그 굴레로부터 환자를 해방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반면, 융은 리비도를 성적인 것에 국한하지 않고 모든 지각, 사고, 감정, 충동의 원천이 되는 에너지(마음의 에너지)로 간주했고, 마음은 쾌감원칙에 지배되는 것이 아니라 이 에너지에 의해 자율적이되 일정한 법칙을 따라 조절된다고 하였다. 융은 무의식의 부정적인 측면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측면 또한 중히 한다.

프로이트는 무의식에 대해 의식에서 무시되거나 잊혀진 내용들이 쓰레기통에 버려지듯, 뭉쳐져서 억압된 것, 즉 개인 무의식 차원만을 인정했다. 반면 융은 무의식의 세계는 개인적 무의식과 집단적 무의식의 두 가지 종류로 나뉘어 있고 이 중, 집단적 무의식은 인류가 수많은 세대를 거치면서 축적된 집합적 기억과 사고형태를 발전시킨 것이라고 보았다. 융은 이러한 사고형태를 원형이라고 정의했다. 이 원형이란 모든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한 번에 딱 떠올릴 수 있는 어떤 특정 대상에 대한 이미지 정도로 생각할 수 있다. 융은 인간의 본능보다는 이성적이고 정신적인 부분의 발전을 강조했고 인간 성격의 근원이 리비도만이 아닌 과거의 조상으로부터 확대되는 역사적 연속성의 감각을 지녔기 때문에 인간은 자신의 성격을 조화로운 전체로 통합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고 그러므로 항상 자기실현의 의지를 가지고 행동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성격발달단계이론

구강기(생후 1년사이): 유아의 입과 입술이 성감대로 어머니의 젖을 빪으로써 쾌락욕구와 기아욕구를 만족시킨다. 구순적 만족이 충족되면 인간과 세계에 대한 신뢰감과 자기 수용을 획득하나, 결핍된 경우 불신감, 불안감의 경향을 나타낸다. - 원자아(Id)의 발달

항문기(2~3): 유아는 대변을 억제, 배설함으로써 쾌감을 얻으며, 부모의 배설훈련을 통해 처음으로 강요된 통제를 경험한다. 이 때 배설훈련이 적절하면 자립심과 자율성을 획득하나, 너무 강제적이면 고집세고 인색하며 강박적인 성격을 획득한다. - 자아(Ego)의 발달

남근기(4~5): 아동은 자신의 성기를 만지고 자극하면서 쾌락을 느끼고, 남여의 신체적 차이에 관심을 갖는다. 남아는 어머니에 대한 소유욕과 아버지에 대한 적대감, 두려움을 갖는 오이디푸스 컴플렉스(Oedipus Complex)를 경험한다. - 초자아(Superego)의 발달

잠복기(6~12): 신체적 관심이 감소하고, 지적 흥미와 환경적응에 필요한 기술 습득에 주력하며, 사회적, 도덕적 자아를 형성한다.

생식기(여아는 11, 남아는 약 13세경): 빠른 신체적, 성적 발달과 더불어 이성에 대해 성적 흥미를 표현하고, 더 성숙한 방법으로 사랑한다.

* 경계선 성격장애 설명, 특성과 원인을 정신역동적 접근에서 설명

경계선 성격장애는 극단적인 심리적 불안정성이 가장 큰 특징이다. borderline은 정신증과 신경증의 경계라는 의미이며, 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시 일시적으로 정신증적 증상을 나타내나 오랫동안 지속되지 않는다. 정신증적 증상이 지속적이진 않으나 일시적인 현실검증력의 저하, 충동 및 감정조절에 심각한 곤란을 나타낸다. 강렬한 애정과 분노가 교차하는 불안정한 대인관계를 나타내고, 심한 충동성을 보이며, 자살과 같은 자해적 행동을 반복적으로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

정신역동적 접근에서 켄버그의 가설에 따르면, 경계선 성경장애는 발달의 초기 과정인 분리-개별화 단계에서 어머니가 사라지는 것에 대해 강렬한 두려움을 경험하게 되어 이 시기에 고착되었고, 그 때문에 분리에 대한 유아기의 위기를 반복적으로 재경험하는 상태에 있다고 본다. 이 시기에 아이는 어머니의 좋은 면과 나쁜 면을 통합하여 동일한 존재로 수용할 수 있어야 하지만, 어머니의 특성이나 어떤 환경적 여건에 의해서 이를 성취하지 못하고 분리의 방어기제를 통해서 어머니에 대해서 양극적인 표상을 가지게 된다. 따라서 어떤 때는 좋은 어머니로 느껴지다가 어떤 때는 나쁜 어머니로 느껴지는 불안정하고 극단적인 감정이 교차하게 된다. 어머니에 대해 가졌던 이런 병적인 양가감정의 대상관계가 내재화됨으로써 원시적 방어기제들을 계속 사용하게 되고, 대인관계에서도 모든 사람들을 선과 악이라는 극과 극으로 분리시킴으로써 왜곡된 인간관계를 갖게 된다고 보고 있다.

정신역동 치료는 크게 3가지 치료목표를 갖는다.

내담자의 자아를 강화시켜 불안을 잘 인내하고 충동에 대한 통제력을 향상시키도록 하는 것

긍정적 내용과 부정적 내용이 분리되어 있는 내담자의 자기표상과 대상표상을 통합시킴으로써 안정된 자기인식과 대인관계를 유도하는 것.

긍정적이고 지지적인 내면적 표상을 보다 확고하게 강화시킴으로써 중요한 사람과의 분리나 이별을 참아낼 수 있게끔 하는 것.

+ 자기애적 성격장애

분리-개별화 과정에서 분화를 경험하지 못한 아동과 자신에 대한 자부심이나 타인을 이상화할 기회를 갖지 못한 사람들은 자기애 성격장애나 자존감 문제로 고통받을 수 있다. 자기애적 성격은 크고 과장된 자기 중요감과 타인에 대한 착취적 태도가 특징적이며, 이것은 연약한 자기감을 은폐시키는 역할을 한다. 타인으로부터의 관심과 찬사를 추구, 자신의 성취를 비현실적으로 과장, 지나친 자기몰입

* 분석적 틀 / 상담에서 구조화 과정에 포함되는 요인들이 무엇인지 구조화가 왜 중요한지

정신분석적 과정은 치료가 추구하는 목표의 달성을 위해 특정 틀의 유지를 강조한다. 분석적 틀의 유지라는 말은 분석가의 상대적 익명성, 중립성과 객관성의 유지, 만남의 규칙성과 일관성, 정한 시간에 시작하고 마치는 것, 상담료의 명확성, 상담심리사의 가치관 부여나 조언 제시하지 않기 등의 기본적인 문제와 같은 절차적, 형식적 요인을 의미한다. 정신분석지향적 치료에서는 일정한 틀 그 자체가 치료적이라고 본다.

상담에 대한 구조화는 내담자와 상담자간에 상담에 대한 기본적인 기대를 맞추어 가는 과정으로서 이 과정을 통해 내담자가 가질 수 있는 애매모호함과 불안감을 경감시킬 수 있다. 또한 상담의 구조화를 통하여 상담에 대해 내담자가 가지고 있던 잘못된 기대를 교정해 줌으로써 상담 관계가 현실에 기반을 두고 합의된 목표를 추구해 나가는 실제적인 관계로 발전해 갈 수 있게 된다.(출석률, 효과, 바람직 행동, 현실적 기대, 책임감)

(1) 상담 실제에 관한 구조화 : 상담시간, 빈도, 총 상담횟수, 연락방법, 상담장소

(2) 상담 관계에 관한 구조화 : 상담자 역할, 내담자 역할, 관계의 성격

(3) 상담 윤리에 관한 구조화 : 비밀보장이 안 되는 경우에 관한 정보, 이중관계

* Erikson이론을 중심으로 한 청년기의 특징과 발달과제를 설명하시오. * Erikson 성격발달 단계론을 약술하시오. * Erik Erikson의 심리사회발달 여덟 단계를 설명하시오.

1)신뢰감 대 불신감(trust vs. mistrust 출생~1)

출생부터 16개월 사이에 아이들은 기본적인 신뢰감 대 불신감의 위기를 경험한다. 예컨대 자신을 돌보는 부모나 보호자로부터 적절한 욕구 충족, 일관성 있는 보살핌을 받는 경우와 그렇지 못한 경우 사이에서 주변에 대한 기본적 신뢰감 대 불신감의 갈들이 형성된다.

 

2)자율성 대 수치감(autonomy vs. doubt & shame 1~3)

16개월에서 3세까지의 아이는 최초로 대소변 가리기와 같은 자기통제를 배우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기통제 행동을 배우고 실천하는 데 종종 실패를 하며 부모의 간섭과 규제를 받곤한다. 이런 성공과 실패, 규제와 자율의 위기를 극복함으로써 아동은 자기통제에 대한 기본적인 자신감을 갖게 되어 자율성이 형성된다. 그러나 부모의 과도한 규제를 받거나 자기통제에 자주 실패하게 될 때 아동은 자신에 대한 회의와 수치감에 빠진다.

3)주도성 대 죄책감(initiative vs. guilt 3~6)

이들은 자신의 활동을 계획하고, 목표를 세우며, 이를 달성하고자 노력한다. 혹은 다른 아이와 경쟁해서 이기려 노력한다. 사회적 놀이 장면에서 자기주장이 나타나고 이런 과정에서 좌절을 겪기도 한다. 이 시기에 자기 주도적 행동이 적절한 비율로 성공하게 되면 아이는 주도성을 확립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아이의 주도성은 위축되고 주도성에 대한 죄의식을 갖게 된다.

4)근면성 대 열등감(industry vs. inferiority 6~12)

초등학교 전반기에 해당하는 기간이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학교에서 내주는 여러 과제들을 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아이는 성공과 실패, 좌절 등을 겪는다. 아이들은 학업, 체육, 기타 여러가지 다양한 과제들을 수행하면서 성실성과 근면성을 얻는데, 만약 자기에게 주어진 과제수행에서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면 열등감에 빠져들게 된다.

5)자아정체성 대 역할혼돈(identity vs. role confusion 12~18)

인지 기능이 발달해 감에 따라서 아동과 청소년은 자기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에 대한 답을 얻으려고 한다. 여기에서 자신에 대한 질문은 내 성격, 특성, 능력, 남이 보는 내 모습과 내가 원하는 내모습, 실제로 드러나는 내 모습 등 다양하다. 아동과 청소년은 자기 모습에서 어떤 일관성과 연속성을 발견하면서 통합된 자아 개념을 형성해 가는데, 이를 자아정체성이라 한다. 자신이 발견하는 자신의 모습이 날마다 변해 일관성이 없는 것이면 그는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하고 정체성 혼미를 겪게 된다.

6)친밀성 대 고립감(intimacy vs. isolation 18~35)

이 시기에는 부모에게서 심리적, 경제적 독립을 성취해 직업을 선택하고 배우자를 찾으면서 성숙하고 책임 있는 성인으로서 역할을 발전시킨다. 생산적인 일에 종사할 뿐만 아니라 우정 혹은 성적 결합의 형태로 다른 사람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한다. 여기에서 자신의 정체감을 남과 융화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자신의 정체감을 남과 융화시킨다고 해서 자신이 정체감을 잃어서는 안된다. 친밀 관계를 수립하는 데 실패한 사람은 또 다른 사람과 친밀감을 경험하는 것, 즉 친밀한 관계에 이르는 과정을 피하게 되며 고립감을 증가시킨다.

7)생산성 대 침체감(generativity vs. stagnation 35~65)

이 시기에는 다음 세대를 낳고 가르치고 지도하는 몫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그런 일에 중요성을 부여하고 보람을 느낀다. 또한 자신이 종사하는 분야에서 직업적인 성취나 업적을 내고자 노력한다. 이러한 생산성 형성에 실패한 개인은 침체감에 빠지고 대인관계가 빈곤해진다.

8)자아통합감 대 절망감(ego identity vs. despair 65세 이후)

노년기에는 신체적인 노쇠와 은퇴, 친한 친구나 배우자의 죽음 등으로 인해 무력감에 빠지기 쉽다. 이 시기에는 그런 사건들이 일어남에도 자기 인생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 평가를 통합시키는 경험을 한다. 만약 자신의 생애에 대해서 오로지 부정적인 평가를 하게 된다면 통합감보다는 절망감에 빠지고 인생을 후회하게 된다.

 

 서강대 교육대학원 기출 문제를 받고 이에 대한 답을 찾는데 많은 애를 썼다. 마지막 일주일은 외출 한 번 못한채 집에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열심히 찾은 내용을 공유하고 싶지 않은 것이 솔직한 마음이다. 하지만 시험 당일, 기출에서 흔히 봐왔던 영역 외에 생각지 못한 문제를 맞닥뜨렸다. 기출은 기본이요, 변두리 내용까지 숙지하고 가려면 기출 분석에 들이는 시간을 줄여야할 것이다. 여러 사이트에서 혹은 유료로 구입하여 컨텐츠를 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게 하기 쉽지 않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하여 올려본다. 백퍼센트 맞는 답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여러 논문과 책,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오랜시간 들여 답을 찾아나갔다. 참고하게 된다면 그만큼의 노력이 들어간 글이라는 것을 조금이라도 알아주시길. 또 부족해 보이는 부분은 직접 검색하고 찾아보면서 더블체크 하시길!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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