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교육대학원 상담심리 기출정리- 우울증

■ 우울증

* 심각한 우울증으로 자살충동을 경험하는 내담자가 상담에 의뢰되었습니다. 적절한 상담의 목표와 접근방법 혹은 전략이 무엇인지 이론적 관점을 근거로 논해보세요.

* 다음과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내담자를 만났을 때, 이 증상을 진단하고 상담목표와 상담전략을 세워보시오.

“하루의 대부분 기분이 공허하고 슬프며, 일상

활동에 대한 흥미가 거의 없다. 최근에는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고 불면증에 시달리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다. 항상 피로하고 초조하며 원모를 죄책감에 시달리기도 한다. 요즈음에는 죽고 싶다는 생각이 반복 지속된다.”

 

인지치료 접근에 따르면 사람은 그가 만나는 사건에 직접 정서적으로 또는 행동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경험한 사건들을 해석하고 평가함에 의해, 즉 자신의 사고에 의해 반응한다. 즉, 우울증 상태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현실을 부정적인 방향으로 과장하고 왜곡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내담자를 우울과 절망에 빠지게 한 핵심신념을 내담자가 인지하게 하고 비합리적인 핵심신념을 합리적인 신념으로 바꾸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먼저는 내담자와의 상호존중 어린 인간관계와 신뢰를 구축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내담자는 자살충동을 경험하는 중증 우울증이므로, 우울증 진단과 자살 위험의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Beck의 우울증 척도를 사용하여 이를 평가한다. 자살충동을 뒷받침하는 인지를 확인하고, 내담자와 협력하여 인지 타당성을 검토한다. 외적 상황에 이르기까지 인지기술의 보편화를 이루기 위하여 ‘자기질문’, 즉 내담자가 자주 자신의 결론이나 예견을 스스로 질문하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환자의 매시간 활동과 각 활동 중 가졌던 기분을 기록하는 일일정서 기록지와 주중의 활동을 기록하는 일상생활 기록지 및 내담자의 부정적 사고 기록지와 같은 사고 수정을 위한 행동전략을 마련하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내담자가 상담과정을 통해 부정적⋅자동적 사고(인지)를 감찰하는 것, 인지와 정서와 행동 사이의 관련성을 인식하는 것, 왜곡된 자동적 사고의 증거와 반대 증거를 검토하는 것, 이러한 편파적 인지를 더욱 더 현실 지향적인 해석으로 대체하는 것, 경험을 왜곡하는 소인으로 작용하는 역기능적 신념을 파악하고 수정하는 것 등을 경험하도록 한다.

서강대 교육대학원 기출 문제를 받고 이에 대한 답을 찾는데 많은 애를 썼다. 마지막 일주일은 외출 한 번 못한채 집에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열심히 찾은 내용을 공유하고 싶지 않은 것이 솔직한 마음이다. 하지만 시험 당일, 기출에서 흔히 봐왔던 영역 외에 생각지 못한 문제를 맞닥뜨렸다. 기출은 기본이요, 변두리 내용까지 숙지하고 가려면 기출 분석에 들이는 시간을 줄여야할 것이다. 여러 사이트에서 혹은 유료로 구입하여 컨텐츠를 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게 하기 쉽지 않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하여 올려본다. 백퍼센트 맞는 답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여러 논문과 책,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오랜시간 들여 답을 찾아나갔다. 참고하게 된다면 그만큼의 노력이 들어간 글이라는 것을 조금이라도 알아주시길. 또 부족해 보이는 부분은 직접 검색하고 찾아보면서 더블체크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