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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교육대학원(상담심리)

서강대 교육대학원 상담심리 기출정리- 애착이론

by theone 디원쌤 2018. 5. 3.

애착이론

* 우울증의 발생원인 애착이론의 관점에서 논하시오

* 정서행동조절문제들(불안, 우울)의 원인과 발생과정을 애착이론의 관점에서 논하시오.

* 우울증의 발생원인을 애착이론의 내적 작동모델, 정신적표상의 관점에서 논하시오

* 다양한 심리사회적 부적응 문제 및 정신병리의 발생 원인에 대해 정신역동, 게슈탈트, 인지행동치료가 공통적으로 동의하는 관점을 애착이론과 내적작동모델의 관점에서 설명하시오

내적작동모델(Internal Working Model)이란 영아가 양육자의 반응성과 접근가능성을 바탕으로 자신과 타인에 대해 형성한 정신적 표상을 의미하며, 애착대상과 영아가 형성한 애착관계의 질이 이후 발달에서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과 세상에 대한 표상에까지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인지양식인 동시에 관계양식이다. 생애 초기 양육자 혹은 애착대상과의 반복적인 관계를 통해서 형성되는 애착유형이 내적작동모델의 형태로 그 사람의 친밀한 사회적 관계(성장 이후의 부모와의 관계, 또래집단과의 관계, 연인과의 관계 등)의 원형(Original Form, 原型)으로 작용하여, 전 생애를 통해 지속발달하며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친다(장석진,2007). 내적작동모델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첫째, 자기 자신이 다른 사람으로부터 사랑받을 만한 가치 있는 존재인가에 대한 자기표상(自己表象), 둘째, 다른 사람들을 반응적이고 접근 가능한 존재로 인식하는가에 대한 타인표상(他人表象)이다(Bowlby, 1988). 애착대상이 자신에게 정서적이고 호의적으로 반응하는 것을 경험한 아동은 자신에 대해 사랑받을 가치가 있다는 내적작동모델을 형성하는 반면, 애착대상으로부터 거절이나 무시를 경험한 아동은 자신이 가치 없다고 느끼고 자신을 존중하지 못하는 내적작동모델을 형성하게 된다. 이렇게 형성된 내적작동모델에 따라 개인은 사회적 상황에서 타인의 행동을 예측하고 해석하며 나아가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결정하고 계획한다. 불안정 애착이 형성된 사람들은 부정적 내적 갈등모델을 가지고 있어서 스트레스를 느낄 때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신념이 많아지거나 타인에 대해 부정적 신념이 많아져서 우울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 현대인들이 경험하는 다양한 정서행동조절 문제들 중, 중독(알콜 중독, 인터넷 중독, 성 중독)의 주된 발생원인과 공통된 처치방안을 애착이론의 관점에서 논하시오

정서를 조절해주는 애착 관계를 형성하기가 어려운 사람은 결여된 친밀함을 술이나 약물로 대치하기 쉽다. 타인들과 정서적 친밀함을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이유 때문에 어떤 취약한 개인들은 강박 행동들로 이것들을 대체한다.(섹스, 음식, 약물, 알코올, , 도박, 컴퓨터 게임 등) 애착이론과 자기심리학의 최근 연구들은 역기능적 애착 형태가 대인관계에서 만족을 얻는 능력을 방해하고 그러한 장애를 영속화하려는 내적작동모델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중독 전문가들에게 가르쳐주고 있다. 비효율적인 애착 유형을 극복하지 못함으로 인해 일부 개인들은 자신의 결함을 채우려는 보상적 행동인 중독 행동들에 취약해진다.

치료가 성공하려면 중독자들은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약물이나 알코올 중독자가 단약이나 절제를 실천하려 한다면, 물질에 대한 일차적이고 파괴적인 관계에서 벗어나야 하고, 그런 다음 건강한 대인 애착 능력을 발전시켜야 한다. , 물질에 의존하는 개인들이 중독 대상으로부터 먼저 탈 애착하도록 하며, 그들의 역기능적 애착유형을 줄이고 건강한 대인적 정동조절능력을 발전시켜야한다.

* 에릭슨 심리사회적 발달 중 신뢰, 자율, 정체감, 친밀감 특징과 함께 4단계의 상호관련성을 보울비의 애착이론의 관점에서 논하시오.

* 에릭슨 심리사회적 발달단계 신뢰, 친밀 두 단계의 위기를 보울비의 애착이론의 관점에서 논하시오

출생부터 1년 사이에 주 양육자로부터의 적절한 욕구 충족, 일관성 있는 보살핌을 받는 다면 신뢰감이 형성된다. 1~3세 동안 아이는 대소변 가리기와 같은 자기통제를 배우게 되며, 이를 실천하는 데 부모의 간섭과 규제를 받곤 한다. 성공과 실패, 규제와 자율의 위기를 극복하며 자율성을 형성하게 되는데, 부모의 과도한 규제를 받거나 혹은 부모가 의존적이게 하면 아이의 자율성은 억압되고 수치감에 빠진다. 청소년기에 들어서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에 대한 답을 얻으려고 하며, 자신의 모습에서 어떤 일관성과 연속성을 발견하면서 통합된 자아개념을 형성해간다. 이를 자아정체성이라 한다. 청소년기에 자아 정체감이 확립되면 성인기에는 자신의 정체성을 타인의 정체성과 연결시키려고 조화시키려고 노력하게 된다. 이렇게 다른 사람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Bowlby가 정립한 애착이론은 생애 초기의 양육자를 통하여 민감한 반응성과 수용, 일관되고 따뜻한 돌봄을 경험하게 되는 경우 아이는 안정된 애착관계를 형성하게 되고, 그 양육자를 안전기지로 삼아 낯선 상황을 즐겁고 신나게 탐색한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안정적 애착이 형성된 아이는 자기 자신을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존재로 여기고, 타인을 본인의 요구에 적절한 반응을 보이는 신뢰할 만하며 접근 가능한 존재로 여기는 내적작동모델을 가지게 된다. 이 내적작동모델은 아이가 자라 청소년이 되어 또래집단을 만나게 될 때, 그리고 성인이 되어 사회 속에서 대인관계를 맺을 때, 본인과 타인을 바라보는 렌즈로 작용하여 삶의 국면에서 중요한 관계를 형성할 사람과의 대인관계의 질과 성격을 결정한다.

*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 폭력 및 왕따의 발생원인 및 예방과 처치 방안에 대해 애착이론의 관점에서 각각 논하시오

생애초기에 형성하게 되는 애착은 이후에 맺게 되는 모든 사회관계에서의 성공적인 적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청소년기에는 부모에 대한 애착행동과 관심이 부모로부터 또래관계로 이동하는 시기로서 불안정 애착유형의 청소년들은 잘 적응하지 못하여 정서적 문제와 행동적 문제를 더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릴 때 부모와의 애착관계가 잘 형성이 되지 않으면 청소년들의 공격적행동, 비행, 과잉행동과 같은 외현화 행동문제뿐만 아니라 우울, 불안, 미성숙 행동 등의 내재화 행동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이유로 학교 폭력 및 왕따가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첫째, 치료사는 환자에게 지지, 격려, 동정 및 때로는 지도를 제공하는 신뢰하는 동료가 없으며 그러한 관계 형성을 매우 힘들어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하고, 환자에게 다양하고 불행한 고통스러운 측면을 탐색할 수 있는 안전 기반을 제공하여야한다.

둘째, 환자가 자신의 느낌과 행동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느낌과 행동에 대해 어떤 기대를 하는지, 친밀한 관계를 맺고자 하는 사람을 선택할 때 자신에게 나쁘게 되는 상황을 만들 때 어떤 무의식적인 편견을 가져오는지 고려하도록 격려함으로써 환자의 탐색을 도와야 한다.

셋째, 치료사는 환자의 부정적인 내적작동모델을 검토하여야 한다. 환자자신의 부모에게 작동되는 모델이 본인의 지각, 반응, 기대를 어떻게 구성하고 있는지 인식하도록 돕는다.

넷째, 환자의 현재의 지각과 기대는 부모 혹은 중요한 주변 인물에 의해 주입된 것임을 고려하도록 격려한다.

다섯째, 환자로 하여금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 대한 자신의 이미지는 과거의 고통스런 경험에서 보는 부모로부터 나온 잘못 인도된 메시지에서 비롯되었음을 인식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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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착이론에서 분류하는 성인애착 유형과 특성을 설명하고 불안정 애착의 원인에 대해 논의하시오.

양육자가 유아에게 '안전한 기지' 역할을 제공 해주며, 유아의 요구에 민감하고 지속적이며 일관되게 반응하면, 유아는 안정적인 애착을 발달시킨다. 특히 애착이론에서는 양육자의 민감한 반응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민감한 반응성은 양육자가 유아의 요구와 신호에 주목하고 정확하게 해석하여 즉각적이고 적절하게 반응해 주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양육자가 유아의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하여 유아의 다양한 요구들이 양육자와의 상호작용에서 충족되지 못하거나, 충족된다고 할지라도 부분적으로 또는 일관성 없이 충족된다면 불안정한 애착이 발달하게 된다.

보울비는 생애초기에 형성된 애착패턴이 성인기, 노년기에도 비슷하게 유지된다고 보았다. 그러나 성장 도중의 경험으로 인해 생애 초기 애착 패턴이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초기 생애에 형성되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애착 패턴도 발달과정 중 애착대상 혹은 환경의 변화로 인해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성인애착은 자기와 타인표상의 특징에 따라 4가지, 즉 안정형(secure),몰두형(preoccupied),거부형(dismissing),두려움형(fearful)으로 구분한다. 첫째, 안정형은 타인과 자기에 대한 표상이 긍정적이며, 대인관계에서 편하고 친밀한 관계를 느낀다. 둘째,몰두형은 자기에 대한 표상이 무가치다고 평가하는 것이 특징으로, 타인으로부터 인정을 받아야 자기안정을 추구하여 타인에게 의존하고 관계에 과도하게 몰입한다. 셋째, 거부형은 자기에 대해서 높은 가치감이 있지만 타인에게서 부정적인 표상을 지닌 특징으로 친밀한 관계를 회피하고 자기를 보호하며 홀로 고립되려한다. 넷째, 두려움형은 자기와 타인에 대한 부정적인 표상을 지니며, 친밀한 관계를 회피하고 내적갈등이 많으며 친밀한 관계로부터 거절당할 것이 두려워 회피하고 방어하려고 한다.

 

* John Bowlby의 애착이론(attachment theory)에서 강조되는 내적작동모델(Internal Working Models)Anxiety/Fight vs. Avoidance/Flight 관점과 Intimacy vs. Independence 관점에서 각각 설명하시오.

Brennan(1998)의 연구는 성인애착 타입의 개인차가 애착 회피애착 불안이라는 두 개의 독립적인 차원에 의해 측정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하였으며 내적 작동모형 또한 이 두 차원에 근거한다고 가정 하였는데,애착 회피차원은 타인에 대한 긍정적-부정적 지각의 정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타인 표상과 관련되고, ‘애착 불안차원은 자신에 대한 긍정적-부정적 지각 정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자기표상 차원과 관련된다. 여기서 두 차원이 모두 낮은 개인은 안정 애착을 보이게 되며 자신과 타인 모두에 대한 긍정적 표상을 가지게 되고, 상대방과 가까워지는 것에 대해 편안함을 느끼는 한편 거절당하거나 버림받는 것에 대해서 강박적으로 걱정하지 않는다. 애착 회피차원의 점수가 높은 사람들은 파트너의 호의에 대해 불신하고 관계에 덜 투자하며 안전감을 유지하기 위해 정서적, 심리적으로 독립적이고 자기 의존적인 모습을 보이는 반면 애착 불안차원의 점수가 높은 사람은 관계에서 버림받거나 자신이 도움을 청할 때 상대방이 지지적이지 않을 것에 대해서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서강대 교육대학원 기출 문제를 받고 이에 대한 답을 찾는데 많은 애를 썼다. 마지막 일주일은 외출 한 번 못한채 집에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열심히 찾은 내용을 공유하고 싶지 않은 것이 솔직한 마음이다. 하지만 시험 당일, 기출에서 흔히 봐왔던 영역 외에 생각지 못한 문제를 맞닥뜨렸다. 기출은 기본이요, 변두리 내용까지 숙지하고 가려면 기출 분석에 들이는 시간을 줄여야할 것이다. 여러 사이트에서 혹은 유료로 구입하여 컨텐츠를 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게 하기 쉽지 않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하여 올려본다. 백퍼센트 맞는 답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여러 논문과 책,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오랜시간 들여 답을 찾아나갔다. 참고하게 된다면 그만큼의 노력이 들어간 글이라는 것을 조금이라도 알아주시길. 또 부족해 보이는 부분은 직접 검색하고 찾아보면서 더블체크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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