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청소년을 위한 대인관계 치료] 2. 청소년 우울증을 위한 현대 심리사회적 치료

증거기반치료

책 ’우울한 청소년을 위한 대인관계 치료‘ 두번째 장에서는 청소년 우울증을 위한 현대심리사회적 치료에 대해 간략히 언급하고 있습니다.  ’증거기반 치료‘ 라는 개념에 대해 요즘 잘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연구의 근거를 바탕으로 상담 실제에 녹여내고자 하는 저자의 관점이 저는 마음에 가장 와닿았어요. 심리는 결국 과학 분야이기때문에, 근거가 뒷받침 되지 않으면 설득력이 부족해질테니까요. 부던히 공부해야겠다는 경각심과 함께 책을 읽어내려가게 된답니다.

그 중 인지행동치료(CBT)와 대인관계치료(IPT)가 증거기반을 갖춘 치료로, 폭넓게 연구되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여러 치료가 있는데요. 우울증의 단일 원인이 없을 가능성이 높고 우울한 사람 모두에게 적용 가능한 한 가지 치료도 없을 가능성이 높기에, 상담자는 여러 치료에 대해 폭넓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 치료의 단기 목표: 우울 증상의 고통을 덜어주는 것
• 치료의 장기 목표: 증상으로 인한 기능 손상을 제한하고(부족한 대인관계, 가족 갈등, 등교 거부 등) 우울 삽화의 재발과 만성화를 막는 것

인지치료

• 특징: 지시적이고 구조화되고 시간제한적, 행동적 사건 및 문제해결 기술과 관련된 인지 변화 강조
• 기본구조: 사람의 인지가 기분을 결정한다
• 목표: 증상을 완화 / 우울증을 유발하는 신념을 밝히고 그러한 신념에 대해 현실 검증 / 역기능적 인지의 강화를 감소시키는 것
• 기술: 부정적인 인지 관찰, 인지 정서 행동을 연결하도록 돕기, 역기능적 신념을 파악하고 바꾸도록 배우기 등.
• 효과성에 대한 상당히 좋은 증거 있음

행동치료

• 개인의 행동에 대한 낮은 정적보상이 우울증을 유발 -> 이후 드러나는 우울한 감정은 그 사람의 행동에 정적 강화 받을 기회를 감소 -> 우울증을 더욱 악화시키거나 증가시킴

• 목표: 직접적인 즐거운 활동과 그것의 부수적인 결과가 될 수 있는 대인관계를 증진하여 정적 강화를 높이는 것
• 즐거운 활동의 증가, 문제해결, 사회기술, 자기주장 훈련과 감정조절하기와 같이, 우울한 피드백 순환을 끊기 위해 정적 강화를 얻는 데 필요한 기술 가르치는 데 초점을 둠

정신역동적 심리치료

• 전제: 부적응적 스트레스 증상은 무의식적 갈등의 결과
• 기술: 직면, 명료화, 해석
• 통제된 임상연구 없음

가족치료

• 우울증을 가족 체계내에서 생기는 것으로 개념화 함 -> 가족 체계의 병리를 다루어 청소년의 우울증을 치료함
• 구조적 가족치료, 맥락적 가족치료 등의 모델이 있음
• 가족 기반 치료 : 행동치료, 심리교육, 체계 치료를 통합
• 애착기반 가족치료: 애착장애의 해결책을 찾고, 부모가 더 좋은 양육자가 되기 위해 치료 받고, 청소년과 부모 간의 의사소통을 개선하여 우울증을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함
• 치료모델에 대한 효능성 연구 진행 중

집단치료

• 집단치료의 주요 목표는 청소년이 자신과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또래와 접촉하고, 서로 지지하고, 새로운 대인관계 기술을 서로 연습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

• 목표 1. 자신의 욕구와 타인의 욕구가 비슷하다고 지각하기 2. 특정갈등에 대한 대안 만들기 3. 보다 효과적인 사회 기술을 학습하기 4. 타인의 욕구와 감정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키기
• 치료의 효능성은 현재 연구 중임.

약물치료

• 임상가는 우울증의 생물화학적 기반에 관한 부모와 청소년의 질문을 다룰 수 있어야 하고 심리사회적 및 대인관계 손상을 다룬 치료 개입의 필요성을 강조할 수 있어야 한다.
• 보다 최근 연구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ls)에 초점을 두고 있음.
• 그럼에도 연구의 약물 반응률은 6-70%로, 개선의 여지가 있거나 보조치료를 제공할 필요성 나타냄

IPT-A 는 우울증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개입의 중요한 치료 목표로 파악된 대인관계 문제를 다루기 위해 개발된 치료입니다.
이 치료는 다음장부터 상세히 살펴보고 있어,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