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내일로를 하면서 경주역 블루보트 게하를 이용한 적이 있다. 위치와 가성비, 그리고 만족도가 높아 이번 경주여행에서도 블루보트 게하를 예약했다
• 숙소 예약
숙소에서는 잠만 잘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저렴하게 6인실로 잡았다. 하지만 둘째날은 6인실이 모두 차서 4인실로 변경
이렇게 방이 바뀔 때는 둘째날 밖에 나갈 때 짐을 카운터에 맡기면, 저녁에 돌아올 때 새로운 방 키와 함께 짐을 주신다
숙소 예약은 아래 링크에서 경주역점을 찾아 진행하면 된다
http://m.blueboat-hostel.com/
• 숙소 위치
블루보트 위치는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 경주역에서 아주 가깝다. 경주역에서 도보로 5-10분 정도 걸리고, 고속버스터미널에서는 버스로 10분정도 걸린다. 이번에는 버스를 이용했기때문에 숙소까지 마을버스를 타고 이동=3
•시설
블루보트는 건물의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건물자체는 조금 허름해서 계단을 올라가며 ‘제대로 온건가?’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내부로 들어가면 깔끔한 인테리어의 게하를 만날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방 내부>
6인실 내부는 요로코롬 생겼다
정말 딱 잠만 자려고 했던 우리에게 최적이었다.
그리고 좋았던 건, 6인실을 친구와 나 둘만 사용했다는 점! 눈치게임에 성공하면 둘이서 6인실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
각 침대마다 블라인드가 있어 침대에서는 개인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불을 침대에서 개별적으로 켜고, 간이 책상을 펼 수 있는 점이 참 좋다. 콘센트도 각 침대마다
있어 충전하기에도 용이하다
다만 2층 침대를 이용하게 되면 오르고 내리기 불편할수 있다
짐은 위 사진처럼 침대 밑에 서랍에 보관하게 된다. 열쇠와 함께 달려있는 파란 카드는 방에 들어올 때 사용한다 방문이 자동으로 잠기기 때문에 화장실을 갈 때도 꼭 카드를 들고 나가야 다시 방에 들어올 수 있으니 까먹지 않도록 주의를 ^^
<화장실>
다음은 화장실. 시설 자체는 깔끔해서 이용에 큰 불편함이 없다.
우선 여기는 드라이기와 고데기가 있고, 빗도 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드라이기 밑에 조그만 청소기도 있어, 머리를 말린 후 머리카락을 치울 수 있도록 해두었다.
•후기
#만남의 장소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에는 큰 테이블과 식기류, 정수기 등이 있다. 블루보트에는 여행 온 외국인들도 많이 찾기 때문에, 그 테이블에 앉으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친구를 만들 수 있다. 몇년 전 내일로를 할 때는 중국사람을 만나 수다를 떨었는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한국인들과 외국인들의 만남의 장소가 되었다.
하지만 이번 여행은 숙소에서 푹 쉬고 싶었던 것이 우리의 바람이라, 어서 이야기가 그치기를 바랐다. 밤 11시가 넘었는데도 모임이 파할 기미가 보이지 않아 가서 말을 해야하나 고민하던 중 먼저 관리자에게 문의했다. 그런데 밤 11시까지 정숙이 아니라 12시까지였다 ㅎㅎ 다행히 12시가 되자 조용해졌고 편히 잘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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